2023 딸기뷔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스트로베리 애비뉴

2023년에도 어김없이 딸기뷔페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롯데호텔’을 갔다가 너어무 실망을 한지라 건너뛸까 했는데 친구들과의 약속이 잡혀 올해도 가게 되었네요 ㅎㅎ

 

게다가 물가상승률 무엇…?

이제는 기본 10만 원은 줘야 딸기뷔페를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대한민국 물가 클라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2023 스트로베리 애비뉴

 

⏰ 운영 시간
- 금요일 : 12:00 ~ 14:00
- 토요일 ~ 일요일
: 1부 11:30 ~13:30 / 2부 14:00 ~16:00

💶 가격
- 성인 1인 100,000원
- 8세 ~ 13세 (취학 아동) 67,000원
- 36개월 - 7세 (미취학 아동) 50,000원
- 36개월 미만 영유아 무료
※ 봉사료와 세금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가격 보고 눈을 의심… 딸기뷔페도 이제 10만 원 시대가 왔어요.

다행히도 네이버를 통해 예약하면 10%로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워낙 전반적인 딸기뷔페의 가격이 비싸져서 금액대비 좋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만족스러운 식사와 디저트가 제공되었고 서비스도 매우 좋았습니다.

딱 가격만큼 좋은 혜택과 맛을 누렸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로비라운지는 인터컨티넨탈 정문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봉은사역’ ‘삼성중앙역’ 가장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삼성역’에서 내려서 코엑스를 따라 쭈욱 오셔도 바로 연결됩니다.

 

삼성역에서 내리시면 ‘영화관’ (메가박스) 표시를 따라 쭈우우우우우욱 오셔야 하고요. 영화관까지 도착해서 영화관 표시가 끝나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표지판을 찾아오셔야 해요.

 

여기가 맞아?? ㅠㅠ 일 때까지 끝까지 걸어오셔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 올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계속 걸어오세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통로로 진입하면 1층으로 올라오시면 바로 호텔 로비와 연결이 됩니다.

 

삼성역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두 개의 호텔이 있으니 헷갈리지 않도록 하셔야 해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은 삼성역에서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그득그득 딸기뷔페! 시작!

 

중앙 핑쿠핑쿠한 꽃들과 핑쿠핑쿠한 토끼인형들의 사랑스러움을 보자 아드레날린과 함께 식욕 상승을 도와줍니다.

달려볼까아아아!!!

 

주말에는 11시 30분 시작과 14시 시작하는 두 타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11시 30분에 갔고 이용시간은 2시간이라… 너무너무너무 시간이 짧다고 느꼈어요.

 

 

친구들이 먼저 도착했고 저는 삼성역에서 열심히 걸어오느라 조금 늦게 도착해서 시간이 더더욱 없었어요 ㅋㅋㅋ… 앉을 새도 없이 음식을 가지러 갑니다.

 

 

딸기 뷔페지만 다양한 식전요리들과 메인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디저트 뷔페 간다고 가볍게 식사하고 가시면 절대 안 됩니다…^^…다양한 샐러드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뷔페 먹기 전에 콜드푸드를 먹어주는 건 장기적인 싸움을 위한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따뜻한 튀김류와 배를 채워줄 음식들도 많았어요.

매콤 새우 요리와 뜨끈뜨끈한 나가사키 짬뽕도 같이 먹어주니 디저트 먹기 전 배를 채워주기에 딱 좋았습니다.

 

 

 

즉석에서 만들어주시는 햄버거도 맛있었습니다.

패티가 아주 육즙이 그득하고 짭짤해서 좋았지만 뷔페에 온 만큼 하나 이상 먹기는 부담스럽더라고요.

 

인기가 많은 메뉴이고 입장시간 쯔음에는 워낙 줄이 길으니 빠르게 먼저 줄 서세요ㅎㅎㅎ 햄버거를 계속 만들어두시는 게 아니라 한 분씩 주문을 받아서 좀 더 오래 걸리더라고요.

 

 

신선한 재료들로 층층이 쌓아 올린 햄버거를 맛나게 먹고 이제야 이 메뉴판은 뭔가 하고 보게 됩니다.

 

 

Table service 메뉴 중 고를 수 있는 메뉴는 로제스파클링와인이었는데 주류를 원하지 않는 손님은 딸기 라떼나 딸기 에이드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정신이 없어서 딸기 라떼를 주문했는데 내가 왜그랬쥐… 스파클링 와인을 먹을걸 했지요 ㅋㅋㅋ

 

 

그리고 커피메뉴도 주문을 하면 자리에 가져다주십니다.

처음에 커피 주문받으시길래 추가금인 줄 알고 좀 움찔했지만 커피도 금액에 포함되어 제공되는 거였고 리필도 가능했습니다.

 

 

 

이 메뉴는 앙쿠르트 수프입니다.

바삭바삭한 파이 반죽을 덮어서 구워내 뜨겁게 먹는 수프로 위를 막아놓은 바삭바삭한 파이지를 뿌셔뿌셔 하면 파이와 안에 부드럽고 꼬소한 수프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안에 수프는 버섯 트러플 수프였는데 이게 정말 꼬소하고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이 메뉴는 1인당 1개씩 제공하는 메뉴라서 남김없이 싹싹 긁어먹었어요.

워낙 트러플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버섯향의 깊은 풍미가 매우 좋았답니다.

 

 

 

가득 쌓아 올려진 예쁜 디저트들

모두 맛볼 수는 없어 가장 예쁘고 내 취향인 애들만 모아 모아서 먹었습니다.

 

 

발사믹에 조린 야생 버섯 저의 페이보릿이었어요!!

 

 

 

소세지 구이

 

고르곤졸라 누텔라 피자 & 딸기 블루베리 피자

 

이미 디저트로 풀이라…. 피자에 달달한 것들이 올라가니 차마 먹기는 어려워 멀리서 보기만 했던 메뉴 ㅎㅎ

 

 

기본적인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기대했는데 딸기는 아주 달큼하고 맛있었으나 크림이 무겁고 느끼해서 많이 먹을 수가 없었어요 ㅠㅠ

 

 

 

디저트 떼샤샤샤샷샷!!!

딸기라떼도 나왔어요. 밥 먹고 디저트 먹고 밥 먹고 디저트 먹고 무한 반복!

무한반복 할 수 있을 것 같았으나 생각보다 금방 배가 불러서 내 자신에게 너무 속상했던 날…

 

 

 

 

 

Table service 메뉴 중 하나 인 베이크드 알래스카 디저트입니다.

 

이 메뉴는 테이블로 따로 갖다 주시지는 않았고 즉석요리 존에서 만들어주셔서 가지고 왔어요. 셰프님께 말씀드리면 정성스럽게 토치로 불을 붙여 윗부분을 맛스럽게 구워주시는 메뉴입니다.

 

위에 회오리처럼 올라간 부분은 머랭인데 살짝 구워내니 마시멜로우처럼 쫀득한 맛이 나 위에 껏만 퍼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ㅋㅋㅋ

 

 

가장 기본이 되는 딸기!

정말 와와와왕딸기라서 매우 만족!

 

딸기가 찌만 하고 시큼하면 속이 팍 상하는데 여기는 정말 특품 딸기를 사용한 듯해요. 신맛도 거의 없었고 달달해서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몰랐습니다. 딸기만 먹어도 배가 부르단 걸요…

 

 

 

 

디저트들도 야무지게 먹어주고

이때쯤부터였을까요… 내 자신과의 한계와 싸우기 시작한 게…

 

 

 

 

 

2시간이라는 time limited 때문에 좀 더 느긋하고 여유롭게 먹지 못해 아쉬웠으나 전반적인 메뉴들의 조합은 정말 좋았어요.

딸기도 실하고 정직하니 딸기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