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맛집 광교카페거리 에이프런

 

 

" 따뜻한 햇살 맛집

광교 카페거리 브런치 맛집 에이프런 " 

 

 

 

오래간만에 자유시간이 생겨 남편과 함께 광교카페거리를 찾았습니다.

오래간만에 온 광교카페거리에는 예전보다 더 외관이 멋있고 맛있어보이는 상점들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자유시간을 알차게 쓰기 위해 브런치 → 점심식사 → 디저트 일정을 계획해보았어요.

브런치는 밥이 아니니까 점심식사는 따로 먹어줘야쥬 ?

 

 

 

 

 

 

첫번 째로 찾은 곳은 광교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에이프런입니다.

 

광교카페거리에는 조그만 천이 있는데 이 곳은 천에 근접한 위치라 테라스에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더라구요.

아쉽게도 테라스석은 만석인지라 저희는 안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기를 오기 전에 지나가면서 이 식당을 한 번 봤는데 사람들도 많고 식당 앞에 웨이팅용 키오스크도 있더라구요.

여기 맛집이구나! 싶어서 별다른 검색 없이 방문해봤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주말 오전이었는데 다행히 기다림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내는 저희를 마지막으로 만석!

 

 

 

 

이렇게 푸릇푸릇한 경치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니 분위기 깡패 맞죠?

 

 

 

메뉴를 쫘르륵 봤는데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과 파스타, 샐러드 메뉴들이 있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가야하기 때문에 하나만 시킬까 했는데 (커피를 주문하긴 했지만 어쨌든) 1인 1메뉴 주문이라 두 가지 메뉴를 시켰습니다.

 

가장 기본 메뉴라 생각하는 베이컨 에그 베네딕트와 따뜻한 감자수프와 샤워도우를 주문했어요.

남편의 디폴트 음료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저의 상비음료 맥주도 주문했습니다.

병맥주는 스텔라 한 종류만 있어요.

 

 

 

내부도 갈끔하고 아늑한데다 예쁩니다.

머리 긴 손님을 위해 알록달록 머리끈도 준비해주시는 센스!

 

 

커피와 맥주가 먼저 나왔어요. 역시 해 떠있을 때 먹는 맥주만큼 시원하고 청량한 것도 없지요 ㅋㅋㅋ

 

 

 

대접에 나와서 깜짝놀랐던 감자수프

 

 

 

고소하고 따뜻한 감자수프에 빵을 찍어 먹으니 한층 맛있었어요.

 

 

베이컨 에그 베네딕트도 나왔습니다.

왠지 이 메뉴를 받고 인지부조화가 발생했는데요.

제가 주문하고 결제하는 돈이 16,000원인데 이 메뉴에 가치와 상응하는가?? 라는 것이었습니다. ㅋㅋㅋ

 

베이컨 두 조각, 바게트 두 조각, 수란 두개, 그리고 샐러드가 제공되었는데 물가 도랏? ㅜ _ㅜ

맛만 따지면 크게 특별할 것 없다고 생각되는 에그 베네딕트였으나 가격을 생각하니 왠지 아쉽고 부족하다고 느꼈던 메뉴였습니다.

 

 

 

 

직원들의 친절함과 산뜻한 브런치집 분위기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았던 곳이지만 가격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방문이었습니다.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