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유후인 유노츠보거리 긴린코호수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긴린코 호수까지 연결 된
세련되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즐비한 유노츠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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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츠보 거리 (湯の坪街道) 는 유후인역에서 시작하여 긴린코호수까지 가는 거리인데요.

유노핑 거리라고도 부르고 유후미도리라는 이름으로도 부르는 것 같아요.

맛있는 먹거리들도 많고 기념품가게와 아기자기한 소품샵들도 많이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 구경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해서 역에서부터 긴린코 호수까지 천천히 걸어가니 2시간 이상은 족히 걸린 것 같아요.

 

 

일본 조미료 유자코쇼 종류도 많이 있어요. 약간 맵고 짠편이지만 밥이랑 먹으면 정말 찰떡이에요.

보이시면 꼭 하나 쟁여오세요~!

 

 

 

가게도 많고 예쁜 것도 많아요...

악세사리, 식료품, 기념품들이 너무 많아서 뭘 사야할지 모를 지경 ^^!

 

 

 

 

 

 

유후인 거리에 정말 예쁜 가게가 많았지만 그 중 몇몇 가게와 관광지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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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스노모리

유리공예 제품을 판매하는 가라스노모리입니다. 번역하면 유리숲이에요.

⌚ 영업시간 : 오전 9:00~오후 5:30
💺 위치 : 1477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 구글맵 : https://goo.gl/maps/2BiRjeMQUC736SNd9

가라스노모리 · 1477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유리공예를 좋아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구매욕을 자극하는 물건은 없었습니다. ㅎ_ㅎ

정말 딱 구경하기 좋은 정도에요.

 

 

2층에는 같은 가게가 아니라 오르골을 판매하는 전문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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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야시키 (猫屋敷) 고양이잡화점

고양이굿즈로 가득한 사람에게는 천국같은 네코야시키입니다.

⌚ 영업시간 : 오전 9:00~오후 5:30
💺 위치 : 1511-5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 구글맵 :  https://goo.gl/maps/UZSQ7BjEDagtw3Tq7

네코야시키 고양이 · 1511-5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고양이가 두 팔 벌려 환영해주는 곳.

고양이 캐릭터는 모두 모여있고 고양이 소품, 인형, 잡화 등을 판매하는데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귀여운 고양이가 있다면 한 마리 입양해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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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리의 숲 (도토리 숲, 토토로샵, 지브리샵)

💺 위치 : 일본 〒874-0910 Oita, 別府市Ishigakinishi, 1 Chome−3, 33°15'58. 131°21'40.
🐾 구글맵 :  https://goo.gl/maps/4ozq9H7rdrrm1VWJ8

동구리노모리(토토로샵)トトロ · 일본 〒874-0910 Oita, 別府市Ishigakinishi, 1 Chome−3, 33°15'58. 131°21'40

 

 

도토리숲이라는 매장명이지만 토토로샵, 지브리샵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불리는 것 같아요.
지브리스튜디오의 굿즈를 판매하는 곳으로 텅장되는 곳으로 유명하죠.
하지만 국내에도 몇몇개의 매장이 있는지라 조금은 감흥없이 보고 나왔습니다. ㅎ_ㅎ

 

 

저는 여기서 쓸데없이 유후인모리 기차 마그넷 하나 사왔습니다.ㅎㅎㅎ 지브리샵과 전혀 관련 없는 기분...

 

 

 

후쿠오카에도 동구리노모리가 있지만 유후인 매장이 좀 더 큰 것 같아요.

지브리를 좋아하시는 분, 그리고 새로운 굿즈를 찾고 계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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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히 (ミルヒ) 

⌚ 영업시간 : 오전 10:30~오후 5:30
💺 위치 : 川上-3015-1 湯布院町 Yufu, Oita 879-5102 일본
🐾 구글맵 :  https://goo.gl/maps/FVKN6zmY1VCFgJTY9

미르히 · 일본 〒879-5102 Oita, Yufu, 湯布院町川上3015−1

 

 

유제품으로 만든 독일식 미니 치즈케이크와 푸딩을 판매하는 미르히 (ミルヒ) 입니다.

여기가 바로 그 푸딩 찐맛집, 미르히입니다.

유후인 역 바로 앞에 있는 카페형 매장은 앉아서 먹을 수 있고 안 쪽에 위치한 미르히는 테이블이 없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입니다.

매장 안이 작은 편이라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가 없는데요.

제 앞에 한 분이 들어가 계셔서 저도 쏙 들어가봤습니다.

 

 

 

 

대표메뉴는 푸딩과 치즈케이크인데요.

저는 치즈케이크는 별로 선호하지 않아 푸딩만 먹어봤습니다. 컵케잌도 맛있어 보이는데 먹어볼 걸 그랬어요 ㅠ_ㅠ

 

 

 

 

푸딩 한 병에 330엔으로 그렇게 저렴하지만은 않은 가격입니다.

가볍게 먹기 위해 미르히 푸딩 하나를 샀는데요. 점원이 매우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일본왔으면 당연히 미르히 푸딩 하나 먹어줘야쥬 🙂 역시나 특별한 맛은 없지만 푸딩은 다 맛있어 ㅋㅋㅋㅋㅋ

편의점에 파는 커스터드 푸딩과 크게 달르지않았지만 좀 더 맛이 풍부하다고 느꼈습니다.

테이크아웃 매장이라 대부분 사서 길에서 많이 드시는 것 같아요.

푸딩 그까이꺼 한입에 털어넣으면 되기 때문에 저도 사서 길에서 서서 먹었습니다 ㅋ_ㅋ

푸딩 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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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ato 말차 젤라또 전문점

⌚ 영업시간 : 오전 10:30~오후 4:30
💺 위치 : 2939-4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 구글맵 : https://goo.gl/maps/JUrNEwmYr4i4ZDYJ6

抹茶ジェラート専門店 telato(テラート) · 2939-4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말차를 워낙 좋아해서 홀린 듯 들어갔던 젤라또 전문점 (말차, 녹차 들어간 디저트 무조건 삼)

우리나라의 오설록도 녹차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문적으로 녹차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의 수가 적다 보니 내 취향에 맞는 녹차아이스크림을 찾기가 어려운 일인데요.

 

 

녹차나 말차가 유명한 일본에서 먹어본 젤라또는 꽤나 쫀득하고 맛이 아주 깊어서 아주아주 맛있었습니다.

강강추추강강추추!!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말차 젤라또를 12가지 다양한 맛 중에서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매장 내부에는 말차, 말차가루, 다도에 필요한 집기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1번 부터 5번까지의 숫자는 농도를 말하는데요.

3배 말차, 5배 말차라고 주문하더라고요. 저는 워낙 진한 것을 좋아해서 5배 말차를 주문했는데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가 아니라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젤라또 한 스쿱의 가격은 500엔입니다.

 

 

 

농도를 이렇게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죵~ 저는 찐한~ 5번으로 먹었는데 정말 후회없는 맛이었습니다.

녹차나 말차를 좋아하신다면 꼭꼭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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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oku 말차라떼

⌚ 영업시간 : 오전 10:30~오후 5:00
💺 위치 : 일본 〒879-5102 Oita, Yufu, Yufuincho Kawakami, 湯の坪1080-1
🐾 구글맵 : https://goo.gl/maps/hfS1DF4ck51R44PJ9

日本茶5toku · 일본 〒879-5102 Oita, Yufu, Yufuincho Kawakami, 湯の坪1080-1

 

 

여기 또한 그냥 말차라떼를 팔길래 바로 들어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먹고싶은건 모두 먹는다!가 여행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금방 말차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또 먹을까? 하고 약 0.1초 정도 고민했으나 남편이 저의 눈빛을 보고 카페 안으로 등을 떠밀었기 때문에 (떠밀린 척) 들어갔습니다.

 

 

 

 

스트레이트 종류와 라떼 종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In suger와 Non suger 종류를 구분하여 팔고 있는데요. 저 빨갛게 표기된 '추천'과 '인기No1' 이라고 써있는 부분을 보고 역시 슈거 들어간게 맛있구나 싶어 라떼 종류인 7번으로 주문했습니다.

 

 

 

홍차, 말차, 호지차 등 종류가 많아 향을 맡아볼 수 있게 계산대 앞에 놓여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인테리어나 판매방식이 앞서 갔던 Telato와 비슷해서 생각이 들었어요.

 

 

 

 

Telato에서 말차 아이스크림을 먹고 강한 믿음이 생긴지라 주저없이 말차라떼를 주문했는데 맛은 생각보다 평범했습니다. ㅎ

그래도 진하면서도 과하게 쓴 맛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서 좋은 한잔의 말차라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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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 위치 : 1503-3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 구글맵 : https://goo.gl/maps/sUjVHoUnBQkPEqbe6

유후인 플로랄빌리지 · 1503-3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영국 시골마을을 모티브로 한 테마공원이라는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입니다.

원래는 방문 계획이 없었으나 들어오라는 듯 너무나 개방되어 있어서 들어가보게 되었는데요. 숙박시설도 함께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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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부엉이의 숲 (湯布院のフクロウの森)

⌚ 영업시간 : 오전 9:30~오후 5:30
💺 위치 : 일본 〒879-5102 Oita, Yufu, Yufuincho Kawakami, 1503 ３YUFUIN FLORAL VILLAGE内
🐾 구글맵 : https://goo.gl/maps/QBuW36WZXC6RDnWA8

湯布院のフクロウの森 · 일본 〒879-5102 Oita, Yufu, Yufuincho Kawakami, 1503 ３YUFUIN FLORAL VILLAGE内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안을 구경하던 중... 이 곳을 발견했습니다.

부엉이 숲이 있다는 사전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로 방문했는데요.

 

 

 

고백하자면 정말 정말 저는 부엉이 덕후인데요...

대부분의 프로필 사진을 부엉이 사진으로 쓸 정도에요. 일본에 부엉이 카페가 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왠지 갇혀지내는 부엉이들을 보러 가는 것도 미안하고 해서 가지는 않았는데...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에 갔다가 이 곳에 부엉이가 있다는 걸 알고 심장이 두근댔지 뭐에요...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자체 입장은 무료이나 부엉이 숲 관람은 별도 입장료가 있었고 료칸으로 돌아가야하는 시간도 얼마남지 않아 입구에 서서 한참을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입장권 사는 사람이 있어서 옆에서 얼핏 안내하는 걸 들어보니 만지는 것도 가능하다고...

 

나대지마 심장...

 

문 앞에서 한참 고민하다가 들어갔는데 정말 700엔이 0.00001g도 아깝지 않은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가길 잘했어… 후쿠로우들 왜이리 귀엽냐고… 털이 이렇게 부드러울줄이야.. 거칠줄 알았는데 진짜 세상 부드럽고…

아가들 다 귀엽고…얌전하고… 흰올빼미를 만져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어쨌든 이 곳은 천국이었다.

 

 

 

하... 지금 다시 사진봐도... 너무 아름다운 자태의 붱붱이들이에요...

700엔에 매우 충실한 올빼미, 부엉이 체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가면 올빼미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실물 보고 세상 귀여워서...

저 뽀얀 털 좀 보세요. 부엉이는 아시다시피 야행성이라 대부분 잠을 자는건지 졸려하는지 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조심조심해서 살살 만졌어요. 그리고 터치할 때는 꼭 손등으로 하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공간은 엄청 크지는 않았지만 꽤 많은 부엉이들이 있어서 놀라웠어요.

 

 

 

왼쪽에 Beginner 라고 안내가 붙어있는 부엉이는 만지지 말라고 당부하셨어요.

물릴 수 있나봐요 >.< Please don't touch!

 

 

 

저의 원픽 흰올빼미도 있었는데요. 맞아요! 해드위그! ㅋㅋㅋ안타깝게도 이 아이들은 안쪽 방에 있어서 만져볼수가 없었어요.

그치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영광이지요.

 

 

손등으로만 부드럽게 쓰다듬고 부엉이들이 안좋아하면 더이상 만지지 말아달라고 안내문도 쓰여있어요.

예쁜 부엉이 들이 귀여움 받으며 자라고 있는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

 

저처럼 부엉이에 환장하시는 분이라면 꼭 가보세요 ㅠ_ㅠ...

그 부드럽게 찐털과 훽훽 돌아가던 부엉이 고개, 그리고 동공의 크기 변화를 잊을 수가 없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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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린코 긴린호수 (金鱗湖)

 

 

유후인에 1시에 도착해서 짐 맡기고 밥 먹고... 긴린코까지 걸어가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여유롭게 돌아다니며 먹을 거 다 먹고 볼 거 다 구경하니 어느 새 4시 정도 된 것 같아요.

메바에소 료칸에서 먹는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춰가야해서 서둘러 긴린코 보러 갑니다.

 

 

호수 바닥에서 차가운 샘물과 뜨거운 온천수가 동시에 솟아오른다는 유후인 대표 호수 긴린코입니다.

 

 

 

저희가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계획한 곳 중 유일한 관광지인데요. (그 외에는 죄다 먹고 쇼핑...)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히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긴린코 호수를 보고 왔습니다.

세상 평온하고 마음 또한 잔잔해지는 느낌이었어요. 3월 초에 날씨도 따뜻하던 터라 날씨 또한 한 몫했네요. ^.^ 넘 이뽀

 

 

원래 긴린코 근처의 '사보 텐조사지키'에서 산도를 먹을 생각이었는데...

여유부린 탓에 카페에 도착하니 딱 5시여서 문을 닫았떠군요... 어흐흑... 누가 저 대신 꼭 가주세요 ㅡㅜ

 

 

 

 

긴린코 호수 가볍게 보고 가기 아쉬워서 저희는 다음 날 아침에 다시 한번 들러 호수뷰를 보며 커피를 마셨어요. ^.^

이상, 즐거웠던 유노츠보 & 긴린코 후기였습니다.

 

유후인에 메바에소 료칸에서 숙박을 했는데 다음 후기에 추천글 올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