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맛집 [술집상현] 상현에 있는 보물같은 술집

 

상현에 이런 술집이 있다니 영광입니다... 술집상현
예, 맞아요! 이름이 술집상현이에요!

 

 

 

상현역에 레전드 술집 발견하고 부리나케 쓰는 후기

가끔 기회가 생기면 혼술, 혼밥을 하는 편인데요. 그 경우 상현역 근처를 위주로 검색을 해봅니다.

하지만 항상 검색해도 똑같은 메뉴, 똑같은 음식점을 가기 일쑤였죠 ㅋㅋㅋ

 

 

그러던 중... 엣? 이런 곳이 있었다고! 하고 얻어걸린 곳, 술집상현

술집상현은 상현역 2번출구로 나오셔서 하나은행 건물을 뚫고 들어오시면 하나은행 뒤편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에서 엄청 가까워요!

 

 

 

평일 저녁 오후 6시 오픈 시간인데 6시 5분에 도착...

아무도 없어서 들어갈까 말까 아주 조금 고민했어요. (이럴 땐 좀 낯가림....ㅎ)

그런데 들어가길 너무 잘한거죠. 이곳은 이미 예약 손님으로 풀이었는데 딱 한 명 자리가 남았었나 봐요.

 

 

한 명이라고 하니 바 테이블 끝 자리를 안내해 주셨어요.

그 이후에는 쭈욱 예약 손님들만 오셨고 예약 없이 오신 손님들도 몇몇 계셨는데 자리가 없어 아쉬워하며 돌아가셨어요.

 

 

혼자 앉아서 손님이 오기 전 내부를 찍어봤습니다.

이때만 해도 혼자 앉아있어서 뻘쭘했는데 곧 손님이 꽉 들어차서 편안히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었어요.

 

 

 

 

 

⌛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8시~24시 (일요일 정기 휴무)

📣 안내사항
* 주류 주문 필수
* 6시, 6시 30분 타임 예약 가능
(대부분 만석이니 예약하고 방문하시 걸 추천해요)

 

 

 

 

저는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들어간 거라 랜덤초밥 (10p)를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매일 공수하는 생선이나 재료에 따라서 변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술집, 상현 인스타그램에서 오늘의 재료들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겠네요.  

 

 

[추천]이라고 쓰여 있는 메뉴들을 한 번씩은 다 맛보고 싶네요.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모듬사시미'는 필수로 주문하시는 듯했습니다.언젠간 금태구이도 와서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어요.

 

 

아, 인스타나 블로그에 후기를 올려주시면 서비스 주신다네요 : ) 다음에 꼭 말해야지 히

 

 

 

초밥이 나오기 전에 양배추 샐러드(시오곤부, 다시마소)와 참치가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참치를 주시는 건지 첫 손님 버프로 주신 서비스인지 모르겠으나 초밥 바로 먹으면 위가 놀랄까 봐 사시미까지 챙겨주시는 모습에서 오랜 단골이 된 것 마냥 푸근함을 느꼈습니다.

 

생맥주도 한 잔 추가했는데요. 맥주파인 저에게는 클라우드 생맥주 한 가지만 있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맥주 외에 사케, 전통주(증류주)는 정말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가격대의 폭이 굉장히 넓으니 오셔서 골라보시면 좋겠어요.

제 옆자리에 분들이 와인을 가지고 오셨던데...(와인잔도 가져오심...) 와인 콜키지는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쉐프님이 한 분 계시는 터라 메뉴나오는데는 좀 시간이 걸린 것 같아요.

 

 

근데... 와... 이 구성이면 혼자 먹기 미안할 정도예요... 이게 2만 원이라고요...?

다음에 오면 꼭 비싼 술 시키겠습니다. ㅜ_ㅜ 사장님... 맥주 한 잔만 홀랑 마시고 가서 죄송해요...

 

 

제가 제일 감동했던 포인트...

스시 하나에 단새우 세개 올려주심...............와......... 이건 사랑 아니에요...?

 

쭈꾸미 초밥도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초밥을 다 먹고도 배는 어느정도 불렀지만 대부분 메뉴가 안주용으로 양이 많은 메뉴가 아니기에 추가 메뉴를 시키고 좀 더 앉아 술을 먹어볼까 고민했으나...

두툼해진 배를 만져보니 죄책감이 들어 다음에 또 오자 하고 일어났습니다.

 

다음번에는 남편이랑 방문해서 다양하게 먹어봐야겠습니다.

상현역에서 맛집 발견한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