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남해 35평 펜트하우스 C타입 후기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마주한 곳
아난티 남해

 

우리나라의 가장 고급진 리조트라면 어디일까요?

물론 다양하고 많겠지만 저는 아난티 남해를 다녀오고 정말 만족스러워 후기를 남겨봅니다.

 

아난티 리조트는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회원 권한에 따라 회원만 아난티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종종 중고거래를 통해 숙박을 예약해 주는 거래를 보기도 했는데요.

아난티 안에서도 비회원 대상으로 투숙이 가능한 지정룸이 있습니다.

 

펜트하우스는 비회원 기준으로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아난티 남해 펜트하우스 C동에 머물었던 후기입니다 : )

예약은 아난티 공식 앱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아난티 남해는 크게 펜트하우스와 더 하우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아난티 남해 펜트하우스는 A,B,C 세 개의 동이 있고 더 하우스는 더하우스 풀, 더하우스 가든 두 가지 타입이에요.

더 하우스는 풀빌라 개념으로 78평의 엄청 고오오오급 숙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10월의 아난티 남해의 풍경입니다.

겨울이 오기 전 푸릇푸릇 하고 덥지도 않아 너무나 완벽했던 여행이었네요.

 

 

Lobby lounge

체크인을 위해 먼저 클럽하우스로 이동합니다.

클럽하우스는 로비를 겸하고 있고 몇몇 레스토랑도 같이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도 창이 아주 트여있어서 바깥풍경만 보아도 좋더라고요.

근데 제대로 된 사진이 없네 ㅜ_ㅜ

 

 

프런트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해줍니다.

 

 

 

CHECK-IN & ROOM CONDITION

 

펜트하우스 C동 투숙 시 유의할 점!

펜트하우스 C동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동입니다.

 

 

이렇게 계단구조로 되어 있고 1층이 반층 내려가는 느낌의 구조예요.

그래서 엘리베이터 없이 4층으로 올라가는데도 무리는 없어 보이네요.

뷰의 차이는 크게 없지만 입실할 때 되도록이면 고층으로 배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을 듯하네요.

 

저희는 처음에 1층으로 배정을 받았는데 시야가 너무 가려지는 느낌이라 방을 바꿔달라고 요청했고요.

다행히 방이 남아있어서 3층으로 옮겼습니다.

 

 

따다라라라~~~ (러브하우스 BGM)

 

 

불편해 보이지만 예쁜 가죽소파와 상큼한 레몬 가죽의자의 조합~

식탁이 따로 있지만 거의 이용하지 않은 것 같고 주로 이 테이블에 음식을 올려놓고 먹었습니다. ㅎㅎ

 

 

바닥부터 천장까지 넓은 창이 있고 바깥에 보이는 자연경관 또한 뛰어나요.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입니다.

마냥 누워서 바라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들이 가만히 누워있게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개구쟁이 아들은 벌써 커튼뒤에 숨어 '피카부!' 놀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이 마음에 드는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방구경하기에 바쁘더라고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과 캡슐 그리고 간단한 차 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냉장고 안에 맛있어 보이는 맥주와 음료수도 가득가득!

그리고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어 부담 없이 꺼내먹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이너털저니 레스토랑도 운영하고 있어 주변에 먹거리가 없는 이곳에서는 유용합니다.

룸서비스는 별도로 없고 외부 업체 배달이 가능한지 배달리스트들도 책자에 안내가 되어 있어요.

 

저희는 이터널저니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주문하고 시간에 맞춰 픽업해 와 먹었습니다.

 

 

 

대리석 & 고급 Bathroom 공개!

 

 

제품들도 최대한 친환경적인 소재를 고민한 것 같아요.

어메니티도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재질의 어메니티를 제공하더라고요.

 

 

풍경이 내다 보이는 욕실!

블라인드를 완전히 올리는 게 안되던데 (못하는 걸 수도...) 그건 좀 아쉬웠네요.

 

 

 

한쪽 방에 킹 베드룸이 있습니다.

킹 베드룸이나 트윈 베드룸 중 선택하실 수 있어요.

 

룸이 너무 좋지만, 객실에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바로 아난티 남해의 명물인, WATER HOUSE도 방문해야 하니까요.

투숙객 대상으로 워터하우스 입장권을 제공받았습니다.

 

 

 

WATER HOUSE

 

워터하우스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영복 대여는 별도로 없는 듯 하니 수영복을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 운영시간
주중/ 주말 09:00 - 20:00

💰 이용요금
- 종일권
  주중 - 대인: 60,000원 / 소인: 35,000원
  성수기, 주말 - 대인: 75,000원 / 소인: 40,000원

- 반일권(3시간 30분)
  주중 - 대인: 37,000원 / 소인: 25,000원
  성수기, 주말 - 대인: 45,000원 / 소인: 30,000원

- 야간권 (오후 6시부터)
  주중 - 대인: 25,000원 / 소인: 15,000원
  성수기, 주말 - 대인: 37,000원 / 소인: 25,000원

* 주간 추가 요금: 30분 5,000원 / 60분 10,000원
* 소인 : 36개월~13세 (36개월 미만 증빙서류 지참 필수)

📢 이용안내
회원 투숙 시
1) 객실 정원에 한해 무료 혜택 제공
  - 펜트하우스 A , B : 4인
  - 펜트하우스 C: 2인
  - 더하우스: 8인
2) 객실 정원 외 추가 2인까지만 30% 할인 혜택 제공

비회원 투숙 시
1) 펜트하우스 2인 무료 혜택 제공
2) 동반 투숙인 30% 할인 혜택 제공 (객실 기준 정원 외 추가 2인까지 할인 혜택 제공)

 

 

 

워터하우스 외관은 제주도를 연상케 하는 돌로 만들어져 있네요.

굉장히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새로운 실내 수영장이 나타납니다.

 

 

이국적이고 편안한 공간의 워터하우스입니다.

헤링본 우드로 깔린 마루와 적색톤의 벽돌로 따뜻한 느낌을 뿜뿐 내뿜습니다.

 

 

워터하우스의 실내 수영장으로 진입하는 공간에 빵도 판매하고 음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페와 실내수영장은 유리를 통해 공간이 분리되어 있고 아이들이 노는 모습도 볼 수 있겠네요.

 

 

실내 수영장이니 만큼 4계절 내내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수영장과 노천탕이 있기 때문에 냉탕 온탕을 오가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더라고요.

 

한쪽 편에는 아기들을 위한 수심이 낮고 작은 풀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랑 같이 실내 수영장에 방문하니 직원분이 아이의 구명조끼 착용을 도와주셨는데요.

사이즈를 확인해 주시고 세심하게 아이의 조끼를 맞춰주고 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친절한 모습이 쌓여 리조트의 인상을 만드는 것 같네요.

 

 

수영장 규모가 좀 작은 편이라 아쉽기는 하더라고요. 이 날 이용객도 많았던 건지 수영장 안은 좀 붐볐습니다.

 

 

아이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아쉽게도 오래 놀지 못하고 구경만 하고 돌아왔네요..^^...

다음 기회에 또 올 수 있을는지 아쉬웠으나 놀거리가 여기만 있는 게 아니니 아쉬움을 접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볼거리 가득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이터널 저니 후기는 다음 편에 계속~ : )